금산 상곡초, 아토피 치료로 뜬다
금산 상곡초, 아토피 치료로 뜬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8.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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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체험마을 완공… 폐교 위기서 전교생 2배 ↑
폐교 위기의 금산 상곡초등학교(교장 김영민)가 특성화된 아토피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하고 있다.

지난해 학생 수 15명으로 시작한 상곡초는 이제 전교생이 30명으로 늘었다.

아토피 가족을 위한 상곡녹색체험마을이 완공되면서 전국에서 학생이 찾아오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지난 2002년 14명으로 학생 수가 준 이후 9년 만에 이룩한 기적이다. 이제 상곡초는 금산군에서 가장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 벗어날 날도 멀지 않아 학교 발전에 대한 기대에 지역주민은 물론 교직원 모두가 활기에 차 있다.

폐교 위기의 산골 벽지 학교에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행복 학교로 비상하고 있는 상곡초는 지역 여건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상곡초는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와 관련한 자연생태교육을 실시했다.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과 관련해 원광대 박병권 교수를 초빙해 자연생태와 아토피와의 관계, 아토피의 원인과 예방법, 아토피에 좋은 음식 및 생활 습관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인공 조미료와 인스턴트식품 등이 아토피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며, 특정 식품에 알러지가 있는 학생이 섭취해야 하는 대체 식품에 대해서도 알려 주었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깨끗한 자연 환경과 신토불이 자연식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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