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공천, 권력독점 우려"
"이종배 공천, 권력독점 우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8.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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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 논평
"윤진식과 C·K … 균형 무너져"

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사진)가 이종배 행정안전부 전 차관의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에 대해 청주고·고려대 선·후배인 윤진식 국회의원과의 충주 권력 독점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26일 선거 논평을 통해 "이 전 차관이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차관직을 사임하고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런데 다른 사람과는 달리 이 전 차관이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그가 윤 의원과 청주고·고려대 선후배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충주시장에 누가 당선되냐에 따라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 윤 의원이 다음 국회의원 선거의 안정적 당선을 위해 고교·대학 후배인 이 전 차관의 시장공천을 강력히 지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언론이 특히 주목하는 것"이라며 "만약 윤 의원과 이 시장의 C·K 라인이 형성되면 견제와 균형의 관계는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윤 의원이 시정을 좌우하게 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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