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국美 구현 머리 맞댔다
세종시 한국美 구현 머리 맞댔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1.08.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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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연기·공주·청원 문화예술기관장 초청 간담회
아트센터·국립도서관 등 7대 전략 문화시설 건설키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이 24일 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송기섭 차장 주재로 세종시 인근지역 문화예술기관장들과 세종시의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의 장을 열었다.

이번 1차 간담회는 연기·공주·청원지역 문화원, 국·공·사립 박물관 또는 미술관 등 11명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건설추진현황 설명 및 건설청이 추진 중인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세종시의 주요 문화정책을 살펴보면, 우선 도시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아트센터, 국립도서관 등 7대 전략 문화시설이 건설되고 생활권별 복합커뮤니티에 주민들의 문화의 집과 도서관 등이 각각 설치된다.

또 대통령기록관,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등 세종시에 건설될 예정인 박물관들을 단지화하여 미국 스미소니언과 같은 박물관 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문화' 및 '세종대왕'을 모티브로 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조성, '한국의 미'를 세종시에 구현하고 세종시를 한국문화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세종시 건설지역의 역사적 자료보존과 도시민의 역사체험을 위해 합호서원 등 지역고유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역사공원이 조성되고, 각종 문화시설과 금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오토캠핑장, 마리나 시설 등 고급휴양, 레저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박상옥 건설청 문화예술정책팀장은 "이번 간담회가 세종시와 인근지역과의 문화예술 상생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인근지역의 문화예술관련 협회 및 문화예술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2, 3차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수렴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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