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쓰러진 나무에 시민 사망 질타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쓰러진 나무에 깔려 60대 남자가 숨진 사건에 대한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를 거듭 질타했다.한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이란 말을 쓰기도 부끄럽다"며 운을 뗀 후 "자전거가 다니는 길에 나무가 쓰러져 이틀간 방치됐었는데 휴일이기 때문이라거나, 통행자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그냥 놔둬야 했냐"며 질책했다. 한 시장은 또 "당직자와 기동보수반도 있는데 무슨 일을 했냐. 내소관이 아니다며 해당과로 전화해 보라는 태도가 공무원의 할일이냐"며 꾸짖고 "공무원은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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