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 완벽준비
공예비엔날레 완벽준비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08.16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유흥업소 등 대대적 정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방안도 마련

청주시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밤고개 유흥업소 등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청주시 상당구는 16일 공예비엔날레행사에 대비해 선정적인 간판과 불빛, 호객행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내덕동 밤고개의 34개 야간업소에 대한 강력한 위생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당구는 내외가 현란하지 않도록 색상 없는 전등으로 교체토록 하고, 영업장 내부가 보이지 않는 구조로 개선토록 하며, 영업장 외부에 설치한 들마루와 의자 등을 자진 철거토록 할 방침이다. 또 호객행위, 퇴폐·변태 영업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내덕동 지역이 대학생과 중국유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청주대와 협의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상당구는 이에 따라 상습 불법투기지역과 취약지에 불법 투기금지 안내 경고판을 설치하고, 감시카메라를 이동 설치해 단속 효과도 높일 방침이다.

상당구청 관계자는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재활용쓰레기 분류배출, 배출시간 지키기 등의 생활화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해 청주를 찾는 관람객에게 청주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3개반 20명으로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내덕7거리 등 비엔날레 행사장 주변은 물론, 상당로, 사직대로, 직지대로, 공항로 등 대로변 위주로 광고물, 노점상, 노상적치물과 건축공사장을 관찰하여 미관저해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라며 "불법 행위자가 현장에서 스스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즉시 현장 대집행을 실시하고, 과태료 처분을 병행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