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 이종심 경위, 대천해수욕장 응급환자 구조… 칭찬 릴레이
주인공은 보령경찰서 대천여름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이종심 경위. 이 사실은 대천여름소방서 119 수상구조대장 배기만 소방위가 보령경찰서 누리집에 칭찬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게 됐다.
배기만 대장은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찰'이란 제목으로 이 경위가 응급환자를 긴급 구조한 사실을 알리면서 "이날 이 경위의 모습은 우리 젊은 후배 소방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소개 했다.
배 대장은 칭찬글에서 "특히 이날 해안치안 순찰을 하고 있던 2명의 해양경찰관들은 당시 현장을 목도하고서도 그냥 지나쳐 안타까웠다"면서 "경찰·소방 구분 없이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준 이 경위가 너무도 감사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전재철 보령경찰서장도 답변글을 통해 "보령경찰소속 직원의 칭찬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보령경찰을 포함한 전 공무원들이 대천해수욕장내 치안서비스와 피서객 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익사사고 제로화'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천해수욕장내 피서객 안전과 구조를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다행히도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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