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최선 다한 경찰 '귀감'
마지막까지 최선 다한 경찰 '귀감'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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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署 이종심 경위, 대천해수욕장 응급환자 구조… 칭찬 릴레이
지난 15일 이른 아침, 대천해수욕장 해변에 쓰러진 피서객 이모씨(27·여·인천 거주)를 여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긴급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보령경찰서 대천여름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이종심 경위. 이 사실은 대천여름소방서 119 수상구조대장 배기만 소방위가 보령경찰서 누리집에 칭찬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게 됐다.

배기만 대장은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찰'이란 제목으로 이 경위가 응급환자를 긴급 구조한 사실을 알리면서 "이날 이 경위의 모습은 우리 젊은 후배 소방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소개 했다.

배 대장은 칭찬글에서 "특히 이날 해안치안 순찰을 하고 있던 2명의 해양경찰관들은 당시 현장을 목도하고서도 그냥 지나쳐 안타까웠다"면서 "경찰·소방 구분 없이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준 이 경위가 너무도 감사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전재철 보령경찰서장도 답변글을 통해 "보령경찰소속 직원의 칭찬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보령경찰을 포함한 전 공무원들이 대천해수욕장내 치안서비스와 피서객 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익사사고 제로화'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천해수욕장내 피서객 안전과 구조를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다행히도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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