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굴삭기 등건설장비 135억 첫 단가계약
조달청, 굴삭기 등건설장비 135억 첫 단가계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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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차장 박혁진)이 현대중공업 등 국내 3사와 굴착기, 로더 등 4종에 대해 용량별로 구분, 48개 규격의 건설장비에 대한 첫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업무추진이래 처음으로 중앙구매사업단에서 현대중공업(주), 볼보건설기계코리아(주),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국내 생산업체 3사와 차륜형 굴착기 9개 규격, 궤도형 굴착기 21개 규격, 차륜형 로더 12개 규격, 스키드스티어형 로더 6개 규격 등 총 135억원 규모 상당을 다수공급자 물품계약방식을 통해 단가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쇼핑몰에 게재, 각 기관에 공급된다.

이번 단가계약 체결로 앞으로 1년의 계약기간 동안 공공기관은 규격작성 등 별도로 계약할 필요 없이 나라장터의 쇼핑몰에서 48개 규격 중 원하는 건설장비를 선택, 장바구니에 담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기간 동안 동일 물품에 대한 총액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인력운용에 탄력성을 갖게 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각 공공기관에서 조달요청해 오는 건설장비에 대해 매 건마다 총액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공기관은 매번 규격작성과 조달요청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매 건마다 입찰 등 계약의 모든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컸었다.

이번 다수공급자계약의 계약단가는 시중 최저가격의 93∼97% 선에서 결정됐으며,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주) 53억5000만원(59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주) 28억6000만원(34대), 두산인프라코어(주) 65억2000만원(60대) 등 모두 135억원 규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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