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 예타 촉구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 예타 촉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7.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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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민주당 의원 기자회견
국토해양부가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노선을 기존 노선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천안 지역 정치권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갑)을 비롯해 천안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등 민주당 소속 10명의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해양부는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의 직선과 기존 노선안 등 양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8년 실시한 철도시설공단의 사전조사 용역결과는 직선노선안과 기존 우회노선안에 대해 각각 비용편익분석(B/C)이 0.73과 1.06으로 조사됐으나 직선노선안은 터널 중심 설계로 사업비 과다 산정에 따른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가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011년 6월 현재 천안과 아산 인구는 100만을 육박하는 것으로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08년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는 타당성 기반을 상실했다"며 "천안~청주공항 전철 노선은 직선과 기존노선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의원은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은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사업이자 1년에 14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독립기념관을 경유해야 한다"며 "지역민의 염원을 버리지 않는 국토해양부의 현명한 검토 및 판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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