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법인 설립절차 마무리… 연말쯤 착공
충북혁신도시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천군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덕산면과 이월면 일원 130만㎡에 17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진천산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덕산면 산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진천산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SPC) '진천산수산업단지개발'의 설립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진천산수산업단지개발㈜은 진천군이 자본금의 20%를 출자하여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민간부문의 효율성과 창의성, 공공부문의 공익성과 책임감의 조화를 통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제3섹터(민간+공공)방식으로 개발하는 진천군 최초의 민·관 공동투자 사업이다.
군은 이달 중에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오는 9월쯤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10월에는 보상협의 개시 후 사업진행 추이를 감안하여 금년도 말이나 내년 초쯤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증대효과 29억972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554억원, 고용증대효과 7915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35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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