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대응능력 높인다
해양오염 대응능력 높인다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1.07.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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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민관합동 방제훈련
파공봉쇄장치 이용 응급밀폐

태안해양경찰서는 5일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태안해경서, 평택해경서, 해양환경관리공단, 정유업체, 방제업체 등 14개 기관, 단·업체가 참여하여 2011 민관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산항으로 입항중이던 원유운반선과 화물선이 충돌하여 원유운반선에 적재된 기름 1,000㎘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헬기 1대, 선박 20척, 유회수기 6대, 오일펜스 1,170m를 동원하여 방제세력 긴급출동, 유출구 봉쇄 및 유류이적과 오일펜스 다중 신속 전장, 해상에 유출된 기름 회수를 주 내용으로 했다.

이번 훈련에는 선박사고로 탱크가 파공되어 기름이 다량 유출되는 부위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권기생 교수가 자석의 특성을 이용하여 개발한 파공봉쇄장치로 파공을 응급 밀폐시키는 훈련을 하여 한층 훈련의 효과를 상승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체계적인 민·관합동 방제 대응시스템 구축과 실질적 대응능력 강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중심의 바다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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