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문화격차 해소 '한 목소리'
동·서 문화격차 해소 '한 목소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6.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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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균형발전硏 주최 토론회
구별 문화예술 특성화·정책지원 등 모색

대전시의회 균형발전연구회(회장 황경식)는 '동·서 문화격차 해소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문화격차 해소에 나섰다.

시의회 균형발전연구회는 '동·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특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 황경식 의원은 "경제발전이나 소득증가만으로 잘사는 사회를 논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지식과 감성에 기초한 창조적 문화활동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며 동·서 문화격차 해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옥배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둔산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주요 공공기관이 옮겨지고 대단위 주거단지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원도심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대전의 동·서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각 구별 문화예술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동·서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공연은 서구, 전시와 소극장공연은 중구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일토 대전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로 행복 만들기, 문화예술로 희망나누기, 문화예술로 터전 만들기, 문화예술로 경제키우기 사업으로 대전의 문화 예술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는 "각 구별 문화정책으로 서구는 문화 산업화, 원도심 동구·중구는 문화복지 대중화, 대덕구는 문화 정체성을 중심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선기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계몽적인 문화정책보다는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태동하는 문화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남진근 의원은 동·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원도심에 공공기관 유치, 김경훈 의원은 찾아가는 토요콘서트를 공동주택과 연결, 안필응 의원은 문화예술 맞춤전략, 문화시설 컨텐트 차별화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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