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저력' 써니 1위 재탈환
'韓영화 저력' 써니 1위 재탈환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6.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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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흥행 '트랜스포머3'가 변수… '풍산개' 개봉 첫주 3위 선전
칠공주 언니들이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으로 1위를 재탈환 했다. 그 뒤를 팬더 곰과 '말없는 사내', 돌연변이들이 바짝 쫓는 형국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462개 상영관에서 32만851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8주차에 1위 재탈환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스코어를 유지해온 '써니'의 저력이 드러난 결과다.

또 강형철 감독은 '써니'의 기록으로 전작 '과속스캔들' 7주차 1위 재탈환에 이어 '강력한 뒷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썼다.

'써니'의 누적관객수는 572만6856명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600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29일 '트랜스포머3'가 개봉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흥행기운을 유지될 수 있을지 단언하긴 힘들다.

27일 오전 10시 예매 점유율에서도 '트랜스포머3'는 89.7%라는 앞도적인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점유율차이가 0.1%~07%에 불과할만큼 치열한 접전이다.

선봉은 '쿵푸팬더2'가 잡았다. '쿵푸팬더2'는 491개 상영관에서 24만90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482만9088명으로 전작이 세운 애니메이션 최고입장객수인 467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371개 상영관에서 23만9387명(누적28만1859명)이 든 '풍산개'가 그 뒤를 바짝 뒤쫓으며 개봉 첫 주 3위를 차지했다.

윤계상의 연기변신과 오랜 침묵을 깬 김기덕필름의 신작이라는 기대요소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풍산개'와 2위 '쿵푸팬더2'의 관객수 차이는 600여명에 불과해 정확한 집계결과가 나오는 28일에는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 시리즈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을 수립중인 '엑스맨퍼스트클래스'가 415개 상영관에서 22만8618명(누적233만5616명)을 모아 4위다.

국내산 공포영화 중 올 여름 가장 먼저 개봉한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321개 상영관 9만8590명(누적 61만4144명)으로 개봉 3주째 5위를 지키며 조용한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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