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표이사 선임방식 검토중
7월 출범 예정인 충북문화재단의 출범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충북문화재단을 창립하려 했으나 대표이사가 공석이고, 법인설립 등기, 설립 총회 등의 절차가 남아 출범은 8월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표이사 재선임 방식을 고민 중인 도는 일단 공모절차를 밟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기원 도 문화예술과장은 "대표이사는 무보수 명예직이기 때문에 공개 모집해도 실익이 없다"면서 "문화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은 인물을 임명권자(이시종 지사)가 낙점하거나,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적임자를 고르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시기와 관련 "대표이사 선임 방식조차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7월 1일자 출범은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도의회 301회 임시회에 출석했던 이정렬 도 문화여성환경국장도 "추천 방식도 있고, (각계) 의견을 들어 논의하는 방법과 호선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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