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저수지 물가에는 크기 20가량의 붕어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물 위에 둥둥 떠올라 있었고, 저수지 입구에서는 사체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어 원인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방죽마을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떼로 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동네 주민 이모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이런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열흘 전부터 물고기들이 수도 없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주변에 공장도 없고 약을 살포한 일도 없어 떼죽음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청원군 담당자는 "상황이 접수되지 않아 물고기가 떼로 죽었는지 몰랐다"며 "현장을 확인해 원인을 파악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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