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 지사는 9일 정부 과천청사 국토해양부 등 3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2012년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충북출신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간담회 개최 등 예산확보를 위한 연장선이다.

정부예산안이 이달말 각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됨에 따른 사전 활동이다.

이 지사는 이날 국토부 등 각 부처별 예산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현안 및 예산관련 담당 실·국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충북출신 간부공무원 20여명을 초청해 지역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농림부 서규용 장관 면담에서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과 구제역 발생농가 축사시설 현대화 특별 지원 등 11건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밖에 증평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와 청주광역권 쓰레기 소각시설 증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사업 등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