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대, 전국 첫 새마을학과 신설
한민대, 전국 첫 새마을학과 신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6.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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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박사 새마을부총장 선임
국방무술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한민대가 지난 5월12일 새마을의날 법령제정 기념으로 뉴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이후 전국 유일의 새마을학전공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민대는 학교의 조직에 '새마을부총장'제를 도입하고 초대 부총장으로 오노균 박사(사진)를 영입해 변화의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임 오 부총장은 충북 청원 충청대학 부교수 출신으로 태권도를 스포츠외교학으로 접목시켜 종주국 유일의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창안해 여름방학 때가 되면 세계 60여개국에서 3천여명의 외국 태권도 수련생이 충청대학을 찾아 오게 만든 주인공이다.

특히 오 부총장은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 '오박사그린새마을'을 10년 전부터 만들어 환경부지정 우수마을, 농식품부지정 녹색농촌체험마을, 행안부지정 그린마을, 검찰청 선정 범죄 없는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 연인원 5천여명이 농촌 체험, 휴양을 즐기며 마을에서 가꾼 유기농식품과 맨발로 걸으며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색깔 있는 마을로 가꾸어 놓은 상록수이기도 하다.

오박사 그린새마을을 방문한 조준상 한민대 총장은 "바로 이런 마을이 우리 농촌의 미래요 희망"이라며 대학에 새마을학과를 설치해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할 것을 지시해 한민대에 전국 최초로 새마을학과가 설치됐다.

한민대는 이와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황산벌을 중심으로 한 가칭 국립국방무술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탑정호 개발과 계백장군유적, 백제단지를 연결하는 논산관광개발의 허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테마로는 몽골 유학생이 참여하는 활쏘는 무예체험장을 상설로 만들고 고구려, 백제, 신라촌과 몽골, 중국, 필리핀 등 국제마을을 조성한다는 미래 관광테마 전략을 계백연구소가 기본기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한민대가 세계 속의 '새마을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도 이런 자발적 대학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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