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휴양도시서 스트레스 '싹~'
꿈의 휴양도시서 스트레스 '싹~'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06.06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보령 100배 즐기기
해수욕장·체험학습장 등 손님맞이 준비… 유람선여행도 인기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63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충남 '보령'은 서해안 최고 관광지로 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산과 들에 신록이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뤄 보령을 관광하는 최고의 계절이다.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동안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각 시·군의 선수 및 임원진을 비롯해 응원을 하기 위해 방문한 내방객들은 도민체전의 열기와 함께 아름다운 관광보령을 푹 빠져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 초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바다'

여름 관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대천해수욕장이다. 최근 대천해수욕장에는 초여름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이곳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으로 형성된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해수욕장으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잘 발달됐으며, 여름이 빨라짐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원한 모터보트 영업이 시작됐으며 이달부터 바나나보트 등도 운행될 예정이다.

대천해수욕장 남쪽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에는 주꾸미, 도다리, 광어, 갑오징어 등 계절별로 해산물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최근 광어·도미·갑오징어 축제는 끝났지만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갓 잡은 자연산 광어와 도미,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다.

◆ 섬들의 천국 '보령', 선상에서 맞는 무릉도(島)원

보령에는 78개의 유·무인도가 있어 섬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보령 앞바다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섬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어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천항에서 출발해 사자바위→보령화력발전소→남근바위(무명도)→월도→완장도 거북이섬→허육도 삼형제바위 등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되는 유람선여행은 시원한 바다여행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일상의 피로와 고단함을 털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 가족단위 체험학습장 찾아석탄박물관, 에너지월드

석탄 채굴지역인 보령에는 70~80년대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소재로 석탄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개관됐다. 이곳 석탄박물관에는 측량, 탐사, 시추장비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이용과정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연탄을 만드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또 오천면 오포리 (주)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에서는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컨텐츠를 통해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에너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허브랜드를 비롯해 음악당, 육필시공원, 비림공원, 모산미술관 등이 조성된 개화예술공원이 있으며, 머드타운 머드셀프마사지, 머드사우나, 아로마탕 등 머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머드체험관을 찾는 것도 보령여행의 백미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