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구 151만2000명… 강원도 크게 따돌려
충북인구 151만2000명… 강원도 크게 따돌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6.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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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구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인구와 경제면 등에서 비교 대상인 강원도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지난해 11월1일 기준 도내 인구가 151만2000명으로 강원도의 147만2000명보다 4만명 앞질렀다고 밝혔다. 2005년 기준 총조사에선 강원도가 146만5000명으로 충북의 146만명보다 5000명 많았다.

전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충북인구 비율은 2005년과 다름 없는 3.1%이다. 하지만 인구밀도는 2005년 ㎢당 197명에서 2010년 203명으로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만8000명이며 비율은 13.9%이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Aged Society·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일 때)에 접근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인구는 2005년보다 145.8%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도내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증가와 농촌지역 미혼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 등이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

오송·오창 개발이 활발한 청원군은 인구 증가율(2005년 대비)이 도내 1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27.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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