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기초생활권 조성 순조
내포신도시 기초생활권 조성 순조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6.02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타운 건립 공사-아파트 건설·분양 등 정상 추진
인구 10만명 유입 예정인 충남 내포신도시 기초생활권이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중인 내포신도시에 충남도청 건립공사가 43%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과 충남지방경찰청이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등 행정타운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롯데캐슬 885세대 분양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공사에 착공했고 충남도와 내포신도시 공동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31일 사업개발지구 입찰공고를 통해 공사를 담당할 업체 모집에 들어가는가 하면, 극동아파트 938세대도 8월과 9월경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LH는 내포신도시 내 부지조성 1개 공구와 연결도로를 내달 착수한다.

내포신도시 공동시행사인 LH는 그동안 구조조정 등 내부사정으로 미뤄왔던 부지조성(1-1공구·146만7천㎡) 및 연결도로(1-1호선·2.9km) 공사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LH는 이달 말 현장설명회를 갖고 내달 초 입찰서를 제출받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후 낙찰자를 결정한다. 내포신도시 부지조성 사업 7개 공구 중 충남개발공사가 개발하는 3개 공구는 2009년 6월 착공돼 정상 추진되고 있는 반면, LH가 맡고 있는 4개 공구는 착공이 지연돼 왔다.

극동건설도 충남도청(내포)신도시 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극동건설은 지난달 30일 홍성군에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 신청서를 제출,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내포신도시 현장에 견본주택을 짓고 8월~9월 중 분양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극동 스타클래스가 들어설 RM-11은 최근 분양을 마친 롯데캐슬과 행정타운 사이 홍예공원과 인접해 있다. 전용면적별 세대는 △59㎡(구 24평형)가 255세대 △76㎡(30평형) 234세대 △84㎡(34평형) 449세대 등 총 938세대이다.

분양은 롯데캐슬과 마찬가지로, 도청과 도교육청, 도경찰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와 교육기관 종사사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일정 비율을 특별분양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박성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경우 내포신도시 기본생활권 조성은 마무리된다"며 "다만 아직까지도 학교, 상·하수도, 상업시설 등 정주여건을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완벽한 내포신도시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