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년 연속 7관왕 정조준
이대호 2년 연속 7관왕 정조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5.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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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3연타석 홈런… 여름 타격감 회복 기대
'타격 7관왕' 이대호(29·롯데·사진)의 방망이의 본격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이대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2,4,6회 3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가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은 생애 처음으로 이번 시즌에는 두번째, 프로야구 통산 31번째 나온 기록이다.

지난 15일 열린 KIA 타이거즈 전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던 그는 이날 단번에 3개를 몰아치며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던 최형우(삼성)와 함께 나란히 11개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전인미답'의 타격 7관왕을 달성했던 이대호는 홈런 44개를 때려냈다. 지난해의 경우 47경기째에 10호 홈런을 돌파했는데 이번 시즌의 경우 42경기째에 10호, 11호를 단번에 달성해 다소 페이스가 빠른 편이다.

특히 이대호는 더워질수록 불방망이를 휘두른다. 지난 시즌 이대호는6~8월에 홈런 31개를 몰아친 만큼 서서히 더워지는 날씨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름 사나이 이대호가 본색을 드러낸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타격 7관왕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도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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