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강서 1지구 건설사 세무조사할 것"
"市, 강서 1지구 건설사 세무조사할 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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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청주시가 강서1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승인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즉각 건설사가 제출한 자료를 국세청에 보내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항목별 분양원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청주경실련은 “오늘 청주시가 청주 강서1지구에 분양될 두 곳의 아파트 분양가를 634만5000원에서 638만9000원으로 승인했다”며 “비록 청주시가 전과 달리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결과적으로 건설사에 질질 끌려 다니다 600만원 이하로 낮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가 분양승인 기간을 연장하거나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지 않고 마지못해 630만원대로 분양승인을 해준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청주경실련은 또 “청주시가 보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과 건설사가 아파트거품빼기에 적극 동참해 협력해 달라”고 촉구한 뒤 △청주시는 강서1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600만원 이하로 낮추지 않는 건설사의 자료를 국세청에 보내 세무조사를 의뢰하라 △청주시는 분양가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청주 강서1지구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항목별로 공개하라 △건설사는 ‘아파트 분양가 거품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협조하라 등을 요구했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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