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논리 국책사업 반성해야"
"정치논리 국책사업 반성해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5.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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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충북도당 지역 갈등해소 촉구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은 17일 이명박 정부는 국책사업을 정치 논리에 끼어 맞추려는 무모함을 버리라고 요구했다.

이날 참여당은 성명을 통해 "올초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재검토 발언이 나온 이후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특구로 결정된 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이 존중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등 국책사업과 관련해 '말바꾸기'를 자주하는 바람에 정부의 신뢰는 무너졌고,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긴 점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필요하게 국론분열을 야기하는 한심한 행태를 보고 있자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꼬집었다.

참여당은 이어 "이 같은 과오는 참여정부가 제대로 해놓은 것을 현 정부가 정치논리로 끼어 맞추려는 무모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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