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핀란드 문화교류 본격화
청주시-핀란드 문화교류 본격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5.02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예비엔날레 초대국 작가 4명 방한
행사장 답사·공방 투어… 내일 세미나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인 핀란드가 청주시와 문화교류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핀란드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전 행사로 2일부터 4일까지 핀란드 작가 4명이 한국을 방문해 행사장 답사와 지역공방 투어, 세미나에 참석한다.

4일 오후 1시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열리는 핀란드 세미나는 '핀란드의 실험적 공예와 현대 디자인'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디자인 명문학교로 알려진 알토대학의 시모 헤이카카일 가구디자인 교수와 메릿 매캘레 세라믹 디자이너, 인니 패네인 쥬얼리 디자이너, 키르시 니니매키 텍스타일 전공 알토대학 연구원이 발제한다.

이들은 핀란드인의 삶과 일체를 이룬 공예와 디자인의 원형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공예와 디자인의 다양한 시도와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핀란드 작가 4인은 세미나에 앞서 2일 진천 공예마을과 3일 청주한국공예관을 방문해 충북의 공예 현장을 둘러봤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핀란드 공예디자인 세미나를 통해 공예와 삶의 관계를 고민해 보고, 나아가 향후 우리나라 공예의 산업화, 세계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우리의 일상 속에 어떻게 공예와 디자인이 접목되어 아름답고 실용적인 삶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핀란드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알토대학을 포함한 130여 명의 공예·디자인 작품을 전시하고 핀란드 인의 주택을 재현하여 생활 속 도구들을 보여주는 'Finnish Lifestyle'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핀란드 공예 교실이 비엔날레 기간 중에 운영되며 10월 1일을 'Finland Day'로 지정,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