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첫 선발 '불합격'
류제국, 첫 선발 '불합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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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홈런 강판...패전 모면
류제국(시카고 컵스)이 빅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류제국은 2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난타당하면서 2회 1사 후에 강판됐지만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모면했다.

류제국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4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제국의 깜짝 선발 등판에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12대13으로 패배했다.

류제국은 1회초 애드가 렌테리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시카고 컵스 타선도 류제국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듯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시카고 컵스는 1회말 토니 워맥의 안타에 이어 사구와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자크 존스와 네이피 페레스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류제국은 빅리그 첫 선발 출장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류제국은 2회초 아담 라로쉬와 라이언 랭거한스, 마키스 자일스에게 각각 홈런을 허용해 무려 5실점을 하며 강판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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