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윌 윤 리(이상욱·36·사진)가 SBS TV의 연기자 선발대회 '기적의 오디션'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기적의 오디션' 측은 12일 "5월14일 로스엔젤레스 지역 예심은 영화의 본고장에서 이뤄지는 오디션이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리를 심사위원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리는 "배우를 꿈꾸는 젊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기대가 된다"며 "할리우드에서도 한국계 배우들의 활동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만큼 역량있는 후배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리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 '엘렉트라'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제작사 측은 1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오디션 관련 광고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