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지역 사방댐 4개 건설
중북부지역 사방댐 4개 건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3.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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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국유림관리소, 10억원 투입… 국지성 호우 대비
충주와 괴산 등 충북 중북부지역에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사방댐 4개가 건설된다.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종갑)는 30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올해 산림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등 4개소에 10억여원을 들여 수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사방댐 4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사방댐은 산림내의 계곡이나 소하천등에 폭 30~70m, 높이 4~6m의 크기로 설치하는 소규모 댐으로 집중 호우시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사와 암석, 유목(流木) 등을 차단하고 물의 흐름을 줄여 하류의 주택, 농경지, 산업시설을 보호하며 수원함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를 거듭할수록 기상이변으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해 그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사방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사방댐은 집중 호우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타당성평가를 통해 적지에 설치하는 다기능 복합형 사방댐으로 계곡의 생태계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어도를 설계에 반영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형태로 시설하고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는 구조물이 되도록 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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