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들,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중국 가전업체들,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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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저가 AV가전업체가 국내에 새로 진출키로 했으며, 종합가전 하이얼은 직영AS센터 오픈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BBK일렉트로닉스의 국내 총판인 BF전자는 신개념의 디자인과 안정된 품질을 자랑하는 AV종합 브랜드 OPPO를 국내에 런칭한다고 24일 밝혔다.

OPPO 제품은 DVD플레이어 2종과 20인치 LCD TV로 실속형 제품을 찾는 젊은층에 초점을 맞췄다.

투명한 화이트풍의 외관과 블루 백라이트 채택 등으로 신선한 색상이 특징이다.

멀티DVD플레이어인 DV-973KR은 DVD뿐 아니라 Dvix,VCD,CD-DA,MP3등이 재생되며 8가지 색상의 전면 패널을 갖췄으며, 소비자가격은 13만∼14만원이다.

20인치 콤보형 LCD TV인 LT-2007KR은 개인용 LCD TV로 판매된다.

DVD슬롯이 내장돼 있어 공간활용이 용이하고, DviX 파일도 다운로드 받아 시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89만원이다.

오는 6월부터 홈시어터 시스템, 미니 콤퍼넌트, 15인치 LCD TV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총판 BF전자는 롯데전자 AS 시스템과의 제휴로 전국적인 AS까지 실시, 고객만족도 높일 계획이다.

하이얼코리아는 24일부터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 70평 규모의 직영 AS센터인 ‘하이얼 전자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이얼코리아의 이극로 대표는 “직영 AS센터 오픈으로 하이얼코리아가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2010년 국내 3대 가전 브랜드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코리아는 이번 AS센터 오픈을 신호탄으로 내년까지 전국 광역시에 직영 AS센터 등 100여곳의 AS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하이얼은 중국 최대의 종합가전업체로 연간 13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등 96개종 1만5100여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16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4년 들어왔다.

BBK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95년중국 광동성에서 설립된 가전업체로 AV가전, 교육용기기, 통신기기 등을 생산한다.

1만 1천명의 임직원이 지난해 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러시아지역에서 DVD 플레이어,중국내에서 MP3플레이어의 판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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