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천원 인상해야"
"최저임금 천원 인상해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03.1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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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충북도당 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15일 최저임금 실현을 위해 적어도 시급 1000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충북도당은 이날 '최저임금 현실화 운동본부'를 구성한 뒤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최저임금의 취지는 급여의 최저수준을 보장해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2010년 기준 최저임금 4110원(주40시간 85만8990원)은 3인 가구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에는 약 1만5000명의 용역노동자가 있고 파견노동자는 통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서 "시급을 올해 4320원, 내년에 5410원으로 1000원가량만 올려도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 정도가 되고, 말 그대로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할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최저임금 1000원 인상'을 실현키 위해 실태조사, 캠페인,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최저임금법이 개정될 수 있게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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