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견 천주교성직자 급증
해외파견 천주교성직자 급증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3.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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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30명 … 3년간 126% ↑
해외에 파견돼 있는 사제수는 330명으로 지난 3년간 126% 증가했다.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정신철 주교)가 최근 발표한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2010)에 따르면, 해외 파견(1년 이내의 단기 방문이나 해외유학 제외) 사제 수는 33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80명이 증가했으며, 그중 87%인 69명이 제3세계 지역에 추가 파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 파견된 사제수는 2007년 127명 2008년 207명 2009년 250명으로 나타났다.이번 통계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제3세계에 파견된 사제 수가 크게 늘었다. 아시아는 2007년 2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4명으로 250% 증가했다.

통계 비교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현상은 아시아 한인 교회의 성장이다. 아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신자의 최근 3년간 증가율은 15.4%로 6개 대륙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천주교 공동체(본당, 공소)도 4개 증가했다.

국내 15개 교구(군종교구 제외) 중 해외에 사제를 가장 많이 파견한 교구는 부산교구로 9개국에 26명을 파견했다. 대전교구가 6개국 24명, 대구대교구가 8개국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 파견 수도자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6개국에 38명,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가 6개국에 35명, 마리아전교자프란치스코회가 17개국에 33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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