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3주간 읍면동 대상 180여건 의견 수렴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주간에 걸쳐 읍면동을 순회하며 180여건의 시민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된 안건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 통보, 즉시 조치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달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또 예산이 과다하게 수반되는 사항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장ㆍ단기 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읍면동 관변단체 중심이었던 종전 관행에서 벗어나 평소 관공서를 방문할 기회가 적은 지역 저변층 등 일반주민들을 다수 초청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명현 제천시장은 시정설명회 기간에 사회단체장 및 실과장들과 버스를 이용,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장감 넘치는 설명회를 가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숨은 선행시민을 발굴 표창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세심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각 읍면동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성공경제호 제천 가속화'를 위한 2011년도 주요 시정업무 추진계획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 고민하는 기회를 가진 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시정설명회에 나선 최명현 제천시장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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