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서 분양… 10월쯤 수확

보은군농업기술센터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대표 박창원)는 새학기를 앞두고 지난 25~26일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내 사과나무 갖기' 홍보행사를 갖고 사과나무 분양행사에 나서고 있다.

분양되는 나무는 이 단체 회원들의 38개 농장에 심어진 5~10년생 부사, 홍로 품종으로 분양주들은 오는 10월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사과를 30kg 이상 수확할 수 있다.

나무를 분양받으면 해당 농장주의 도움을 받아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분양가격(10만~20만원)에 따라 30~60kg의 수확량도 보장받는다.

또 이 단체가 주관하는 사과꽃나들이(5월), 여름캠프(8월), 수확체험(10월) 등에도 초청된다.

박창원 황토사과발전협 대표는 "도시민에게 농사를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게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있다"면서 "태풍이나 병충해 등으로 작황이 신통치 않더라도 10만원짜리 나무는 30kg, 15만원짜리는 45kg, 20만원짜리는 60kg의 사과를 농장주가 채워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529그루의 사과나무를 분양했다. <문의=043-544-005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