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제2군 감염병으로 국가필수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4~7월과 11~2월에 주로 유행한다.
잠복기는 2~3주로 감염되면 급성 미열로 시작돼 신체전반이 가렵고 발진성수포(물집)가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3~4일간의 수포(물집)시기를 거쳐 7~10일 내에 가피(딱지)를 남기고 호전된다.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이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접촉으로 전파되며,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생후 12~15개월 된 모든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청주시에서는 223명의 수두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1월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53명이 발생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등 개학으로 생활의 접촉이 많아 유아와 소아는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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