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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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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김동민 공동대표 사퇴

민주언론시민연합 김동민 공동대표가 진보매체들의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시위관련 보도가 균형을 잃은 편파보도라고 주장한 글을 국정브리핑에 기고해 파문이 일자 공동대표직을 사퇴했다.

민언련 최민희 상임대표는 지난 19일 민언련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김동민 대표가 사퇴 뜻을 밝혔으며, 긴급 지도부회의를 통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국정브리핑의 정책보도비평에서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민중의소리 등 진보매체들이 평택 시위 과격성에 대해 일언반구의 지적도하지 않아 균형감각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기자협회와 한겨레 노동조합 등은 김 대표의 글을 반박하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고, 민언련 회원들은 게시판을 통해 김 대표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한일장신대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과 민언련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 민언련 조직 개편과 함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비자금 조성 종교방송사 사장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정철)는 지난 22일 시공업체와 짜고 방송사 사옥 공사비를 부풀려 계약한 뒤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9억5000만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한 C종교방송사 사장 K씨(63)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K씨는 지난 2003년 은행 대출금과 신도 헌금 등으로 C방송사 사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부풀린 공사비를 시공사인 S사에 지급한 뒤 공사비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9억5000만원을 빼돌려 개인빚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 정순균씨 내정

한국방송광고공사 새로운 사장으로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51)이 내정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최종 선임권을 가진 문화관광부는 곧 정 전 처장을 새 사장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전임 김근 사장의 임기는 지난 12일로 끝났으나 후임 사장 내정일정이 다소 미뤄지면서 그동안 한진수 전무이사가 사장직을 대행해왔다.

전남 순천 출신인 정 전 처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중앙일보 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거친 언론계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을 거쳐 국정홍보처 차장, 처장을 역임했다.

◇광주평화방송 개국 10주년 기념행사

광주평화방송이 다음달 2일 개국 10주년을 맞아 천주교 광주대교구 내 신자들과 지역 애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24일 오후 7시30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는 ‘나와 세계가 만나는 빛’을 주제로 개국 10주년 기념 평화음악제가 열린다.

또 다음달 2일 오전 10시30분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와 총대리 김희중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와 수도자, 교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1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11시30분부터는 축하연도 있을 예정이다.

◇(주)경인TV 본사, 인천에 있어야인천지역경쟁력강화를위한범시민협의회(상임대표 김정치 이하 범시민협의회)는 23일 262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주)경인TV에게 본사를 인천에 소재할 것을 건의했다.

지난 4월 28일 방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영안모자(주)와 CBS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경인TV가 새로운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최근에 (주)경인TV 본사를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막기위해 시민들의 확고한 뜻을 범시민협의회 명의로 관계회사에 전달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지난 1997년 인천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송출한 경인민방은 인천시민의 열망과 노력을 토대로 출발한 방송으로 (주)경인TV 뿌리가 인천에 있다고 주장했다.

/정리 문종극기자 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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