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혜진 vs '다크' 민정 매력 대결
'별빛' 혜진 vs '다크' 민정 매력 대결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2.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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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극 '가시나무새' 새달 2일 첫방… 여성 투톱 계보 잇나 관심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의 두 히로인 한혜진과 김민정의 극 중 캐릭터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스틸 사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됐다.

'도시의 현란함 속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어둠이 드리우면 드러내는 별빛 같은 사랑을 다루고 싶다'는 드라마의 기획 의도대로 '별빛' 한혜진과 '다크' 김민정의 연기대결이 시작된 것.

이에 따라 한혜진과 김민정이 두 여자의 선악구도, 그리고 이들의 용서와 화해의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숙희'(1995년)의 심은하·고소영, '선희진희'(2001년)의 손예진·김규리의 계보를 이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별빛' 한혜진은 단역배우 '서정은' 역을 연기한다. 바람에 흔들려도 결코 꺼지지 않고 어둠 같은 주변 환경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여인이다.

보육원에서 자란 그녀는 유명한 사람이 되면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힘겨운 단역배우 생활을 이어가며 쌓인 내공으로 뒤늦게 빛을 발할 예정이다.

'다크' 김민정은 영화제작자 '한유경' 역을 연기한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지만 세상을 향해 가슴에 품고 있는 가시는 그 무엇보다도 날카롭다.

정은과의 지독한 악연으로 인한 복수심으로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지만, 결국 그 죄책감의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새드 팜므파탈'이다.

한편,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 분)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 분)의 이야기를 담을 '가시나무새'는 두 여인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드라마다

'가시나무새'는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감성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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