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이모집 방문하며 모험… 상상력·짜임새 돋보여
이 소설은 상상력과 짜임새가 돋보인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처럼 판타지 모험물로 독자를 긴장하게 만든다. 헤이즐은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시골 이모의 집을 방문하며 시작된다. 이모네 집 거대한 저택은 음산한 기운이 감돌고, 독살스러운 이모와 엉뚱하고 바보스러운 이종 사촌 아이삼바드, 저택에서 일하는 하인들은 하나같이 어수룩하면서도 괴상하다.
이들에게서 보여지는 것들은 모두 괴상하지만 그들의 꿈은 현실과는 다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는 판이한 모습은 놀라운 반전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나를 둘러싼 세상을 바꾸는 기적과 같은 일을 들려준다. 누군가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삶은 용서하고 화해하는 과정임을 말한다.
저자 리앤더 디니는 1980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재학 시절 학교 잡지인 '아이시스'의 편집자로 활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런던 음악 연극 예술원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으며, 지금은 런던 글로브 극장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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