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세종시 출범준비단 신설
청원군, 세종시 출범준비단 신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1.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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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밑그림… 축산산림과 분리 등 부서 통폐합도
'세종시 출범 실무 준비단'을 포함한 청원군 조직 개편의 밑그림이 나왔다.

18일 군에 따르면 한 개 실(室)과 15개 과(課)로 운영되던 본청 조직을 1실, 17과, 1단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청원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축산산림과는 축산과와 산림과로 분리되고, 경제과에서 교통담당 부서가 분리돼 나와 교통과를 단독으로 구성하게 된다.

기획감사실의 감사담당 부서와 행정과의 정보화담당 부서는 각각 기존 과에서 분리돼 '감사정보과'로 통합돼 새로운 과로 업무 분장되며 문화공보과의 공보담당 부서는 기획감사실로 편입된다.

이 같은 부서 통폐합으로 기존 기획감사실은 기획홍보실로, 경제과는 경제투자과로, 문화공보과는 문화체육과로, 축산산림과는 축산과로, 건축과는 건축디자인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사무관(5급)을 단장으로 한 한시 기구도 신설된다.

오는 2012년 9월 30일까지 세종시 출범 업무를 담당할 '세종시 출범 실무 준비단'이 새롭게 들어선다.

반면 기존 청원생명축제와 혁신 업무 등을 담당했던 현안사업과는 폐지된다.

조직 통폐합 및 신설뿐만 아니라 정원도 23명 증원돼 사무관 자리가 모두 3개 늘어나는 등 고위직 인사 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날 청원군의회에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보고하고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충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의 검토 후 시행규칙이 마련되면 다음 달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26·27일 군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를 경유한 뒤 시행규칙을 마련해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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