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농산물 작목' 뚝심의 지도사 눈길
'新 농산물 작목' 뚝심의 지도사 눈길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1.17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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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농기센터 이종만씨 농가 소득창줄 등 기여
단양 오미자, 소백산 올참고사리, 단양 클로렐라 사과 등이 단양지역 새로운 명품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명품화 품목의 숨은 공로자는 뚝심의 지도사란 별명을 가진 이종만씨(농업기술센터·사진).

이종만씨는 1982년 군 제대 후 농촌지도직에 투신,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하고 있다.

이씨는 3년 전부터 단양을 청정 오미자와 고사리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시범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오미자 50ha, 고사리 25ha를 재배단지화했다. 또 고사리는 앞으로 100ha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단양지역은 지난해 기상여건으로 대부분의 작물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가운데 오미자와 고사리는 약진에 약진을 거듭해 농촌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오미자의 경우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오미자는 여러차례 재배교육과 생육평가 시행으로 주산단지인 이웃 문경시의 품질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고사리는 중국산이 판을 치는 현실에서 청정함과 고품질을 발판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적성면 오미자 품목반(대표 윤세철)은 지난해 말 이씨에게 지도사의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친환경 농법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단양 클로렐라 사과의 탄생도 이종만씨가 속해있는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의 작품이다.

단양 클로렐라 사과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서울 대형백화점에 고가로 납품되고 있다.

이씨는 "단양농업의 확실한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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