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가 더 위험
고속도로 2차사고가 더 위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1.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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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약 1.5배 높아 안전삼각대 설치 필수
교통사고 발생 후 후속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가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유식)에 따르면 2차 사고,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약 17%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1%에 비해 약 1.5배 정도 높은 수치로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운전자들은 정차된 차량 후방에 고장자동차 표지판(안전삼각대) 설치가 필수적이다.

사고차량에서 100m 이상 뒤쪽에 고장자동차표지판을 설치, 2차 추돌사고 등을 예방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운행차량의 고속주행으로 인해 갓길도 매우 위험하므로,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선상에서 사고차량의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의 책임소재 등을 가리는 행동은 금물이다.

이러한 행동은 자칫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고속도로순찰대 등 경찰관서의 현장통제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운행차량의 화재사고에 대비, 1차량 1소화기 비치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차량용 소화기가 구비된 경우 차량 화재 시 초기에 진화가 가능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할 수 있다.

도공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교통센터에 고장·사고 접보 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행동요령을 우선 안내하고 있다"며 "각 자동차 보험사의 콜센터와 구난 견인업체에서도 운전자 행동요령이 우선 안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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