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충북도당 배창호 도지사 후보는 17일 오후 3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여성분야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배 후보는 “지방자치 10년 동안 여성의 참여, 여성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했던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이제는 일하는 여성의 눈으로 모든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민주노동당은 남성의 삶을 중심으로 시행된 정책을 성평등한 지자체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선거의 승리로 지역사회를 바꾸고 성평등한 지자체 실현의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후보는 또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여성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여성이 쾌적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공약을 실천에 옮기겠다”며 “여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모든 정책을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의 삶에 비춰 체질개선하는 것이 성평등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