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재난본부 본격 가동
구제역 확산으로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됨에 따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시종 지사가 본부장을 맡고, 도청 관련부서 실·국장과 유관기관 간부들이 참여한다.
사고수습대책본부와 기반보호상황실로 구성되며, 상황관리반, 상황분석반, 사고수습지원반, 방역종합대책반, 수급안정대책반, 검사·역할조사반, 예찰 및 초동방역반 등 7개 실무반으로 편성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대책 수립과 총괄 조정, 구제역 수습 시점까지 비상근무태세 유지, 정부 방침의 신속·정확한 도민홍보 등을 담당한다.
사무실은 충북도청 동관 4층(종합상황실)에 설치됐다. 현안이 생길 때마다 도청 관련 실·국장과 유관기관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다.
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에 따라 12개 시·군에도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별도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박재익 도 총무과장은 "도를 비롯한 12개 시·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 행정력을 구제역 확산방지와 예방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