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받지 못하는 권력은 결국 부패"
“견제받지 못하는 권력은 결국 부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7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렴청주 만들기 실천 협약식' 개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6일 오후 2시 청주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5.31 지방선거와 관련, 지역시민단체들의 정책유권자운동을 통해 “살기 좋은 청렴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렴청주 만들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실천협약 체결에 앞서“견제받지 못하는 권력은 부패할 수 밖에 없다"며“지방선거 이후 협약의 이행과 지속적 추진을 담보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참여하는 지역투명사회협약 체결 추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렴청주만들기 실천협약서를 통해 “△지역의 부패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민단체, 기업, 협력업체 등과의 투명사회협약을 체결 하고 실천 할것과, △물품구매, 건설공사, 용역계약 등 각종 계약업무를 시민의 입장에서 투명하게 감시 평가 하기 위한 청렴계약옴브즈만 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또한 “△감사부서의 독립성,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 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제도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함께 △부패친화적 문화의 극복을 위한 청렴문화시민운동의 추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정한 선거 및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하며, △협약 체결 당사자들간의 협력수준을 높이고 협약의 이행을 점검 평가하며 협약 이행을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할것과, △지역주민 대다수의 정서와 여론을 고려하해 공익적 차원에서 사행산업 규제와 금지를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들은 참석한 오효진 열린우리당, 남상우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와 청주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들은 협약에 서명하고 5.31 지방선거를 계기로 지역단위 부패방지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시민단체의 반부패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것임을 서약했다.
한편 김현수 국민중심당 청주시장 후보는 “자신의 정책과는 않맞는 부분이 있다”며 현장에 왔다가 돌아갔다고 주최측에서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연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 청주를 만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거리 설문을 실시했다.
/한재일기자 free1917@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