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8일 조직개편에 따른 본청 과장과 동장 전보 등 400여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이종준 기업지원과장이 경제과장, 신대희 사회복지과장이 주민복지과장에 임명됐다. 또 일자리창출과장에 김종욱 경제과장, 여성가족과장에 이춘숙 주민지원과장, 체육청소년과장에 윤성호 차량등록사업소장이 각각 발령됐다.

녹색수도 TF팀장에 신동호 시립정보도서관장, 서울연락사무소장에 박세환 도로행정담당이 임명됐다. 또 남기상 복대2동장이 금천동장, 최종숙 우암동장이 사창동장에 발령되는 등 일선 동장들이 대거 자리를 옮겼다.

시는 이에 앞서 설문조사와 의견을 수렴하는 사전예고제를 도입하는 등 '예측 가능한 인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정증구 기획행정국장은 "조직개편과 시정목표인 녹색수도 추진에 맞게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조직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동장 상당수를 전보해 새로운 각오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