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잎 향토육성사업 선정
한산모시 잎 향토육성사업 선정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0.12.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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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서천에 30억 지원… 기능성식품 개발 기대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산모시 잎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산업화 사업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서천군은 총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식품부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63개 시·군으로부터 72개의 사업을 신청 받아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사업을 선정했고, 이 중 한산모시 잎 건강기능성 식품 산업화 사업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규모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농어촌 지역산업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오는 2012년부터는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도별로 평가해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주대 서승염 교수팀이 한산모시 잎 추출물이 항당뇨, 신경퇴행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냈으며, 서천군은 지난해 9월 특허 출원한 상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산모시 잎을 이용한 떡, 한과, 차, 젓갈, 비누, 두부, 음료 등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지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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