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 명품사업 3년차 합격점
만세보령 명품사업 3년차 합격점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0.12.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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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EM시설…친환경 농특산물 생산 박차
보령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세보령 최고명품 육성사업 3년차 평가 결과 무농약, 무항생제 등을 통한 친환경 인증확대와 만세보령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에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작목별 농업인, 담당지도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보령 최고명품 육성사업 종합평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보령지역 특유의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핵심 농·특산물을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2012년에는 만세보령 공동브랜드를 정착하기 위해 최고 명품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3년차를 맞아 종합평가회를 갖게 됐다.

평가결과 3년차인 올해는 3억5200만원을 투입해 만세보령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포장개선으로 유통망을 확충했고, 무농약, 무항생제 등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기존 160호에서 298호로 크게 확대했으며, 124명으로 구성된 만세보령 최고명품육성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 했다.

특히 전국 최대의 유용미생물(EM) 생산시설을 갖춰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통해 고급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다만 연차계획에 의한 예산지원이 미흡해 품목별 최종 목표달성이 지연되고 있으며, 시설원예, 버섯 등 많은 농가들은 시설노후로 신기술 투입이 어려워 성과를 높이는 데 장애요인인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는 내년 4년차에는 전 회원 C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 무농약, 무항생제 등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확대 및 다양한 홍보와 판촉활동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방침이다.

백남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생산과 재배면적 확대 등으로 규모화 시켜 나감은 물론 유통망을 다변화시키는 등 만세보령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 명품브랜드 육성품목은 '쌀, 고추, 방울토마토, 포도, 무화과, 버섯(양송이, 느타리), 황토고구마 등 농산물 7종과 축산물로는 한우' 등 총 8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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