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예산 60% 집행"
"내년 상반기에 예산 60% 집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0.12.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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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경제대책회의… 연초 일자리 창출 주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있은 제77차 국민경제대책회의 '2011년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보고와 기획재정부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0%가량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과 전년도 집행수준을 감안해 상반기에 55~60%를 집행하고 경기상황에 따라 신축 대응하도록 하라. 예산집행의 낭비적 요소를 없애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새해 경제운영 기조를 성장유지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물가안정에 둘 것임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가를 잡는 것이 바로 서민 정책"이라며 "물가는 선제적 전략이 필요하다, 복합적 요인들을 감안해 연초부터 굉장히 집중적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내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올해 6.1% 성장에 이어 내년 5% 성장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할 때 경제성장이 가능하다. 그런 정신으로 민관이 협력하면 내년도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내수 증가를 바탕으로 5% 내외의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연간 28만개 소비자물가 상승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3% 수준 경상수지는 연간 160억달러 흑자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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