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음부도율 상승세
충북 어음부도율 상승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12.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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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32%p ↑ 0.68%
8월 이후 3달 연속 증가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석달째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3일 '11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 전)은 전달보다 0.32%p 상승한 0.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내 어음부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충주지역의 건설업과 서비스업 영위 기업에서의 부도 발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 8월 이후 3달 연속 증가해 11월 중 어음부도율이 9월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0.08%p, 충주 1.95%p, 제천 0.20%p 상승했다.

부도금액도 67억8000만원으로 지난달 30억8000만원에 비해 37억원 늘어나면서 큰 폭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이 지난달에 비해 16억6000만원 늘었고, 기타서비스업과 제조업이 각각 13억1000만원, 6억3000만원씩 증가했다.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개로 지난달 보다 1개가 증가했으며 기타서비스업에서 2개,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각각 1개씩 발생했다.

신설법인 수는 109개로 지난달 114개 보다 5개 감소했고, 제조업에서 법인 신설이 감소했으나 운수·창고·통신과 도소매업에서 6개와 3개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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