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시 공군력으로 강력 응징"
"북 도발시 공군력으로 강력 응징"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0.12.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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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헌 참모총장, 준비태세 점검회의 개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9일 공군본부 참모, 예하부대 전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층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공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공군 준비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예하부대 지휘관·참모들이 각 부대 지휘소에서 적의 국지도발 동태를 예의주시하며 24시간 상시대기(on post)를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관 화상회의체계 및 C4I 체계를 활용해 실시됐다.

공군은 지난 7일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논의된 군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싸워 이기는 강군 육성'을 강조한 국방부장관의 지휘지침을 행동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선부대 주요 지휘관 및 예하 참모들은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방안과 정신전력 강화 및 군기강 확립 방안, 불필요한 행정업무 최소화 방안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토의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박 총장은 이날 작전부대 지휘관들에게 현장중심의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자행한 불법도발을 직시해 현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강력한 억제와 보복응징태세를 재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현재 공군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전 공군 장병이 일치단결해 주임무중심의 즉응태세를 완비하고 적이 도발하면 우리의 공군력으로 강력히 응징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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