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방문 예산반영 건의
이시종 충북지사가 휴일에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갈등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 지사는 5일 2011년도 정부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위원회 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공항~천안 간 수도권전철 연장,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이주영 예결위원장, 이종구 한나라당 간사, 서갑원 민주당 간사와 예결소위 위원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류성걸 제2차관, 김동연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핵심인사를 직접 만나 설명하고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예결위원장과 양당 간사, 기획재정부장관, 제2차관, 예산실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여의도 모식당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예고없이 찾아가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건의하는 등 첩보전 양상을 방불케 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입점에 대항해 지역 중소상인들이 천막농성 중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청주 개신점 현장을 방문, 중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살폈다.
도는 지난해 8월 청주지역에 입점예정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청주 용암·개신·복대점에 대해 사업개시의 일시정지를 권고하고, 중소상인들과의 갈등해소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대기업의 지역사회 동참 및 중소상인과의 '상생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소상인과 삼성테스코와의 자율협의 13회, 사전조정협의회 2회 개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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