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10여발 무도진지 타격
K-9 10여발 무도진지 타격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02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원 "1발 막사끝 명중"
우리 군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응 사격한 K-9 자주포 80발 중 10여 발이 북한 무도 내의 해안포 부대 진지 내에 떨어진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아리랑위성 사진 1장과 상업용위성 사진 1장을 공개했다.

권영세 정보위원장에 따르면 우리 군의 포탄 10여 발은 무도 내에 위치한 포부대 진지의 막사 사이에 집중적으로 떨어졌으며 이 중 1발은 막사의 끝 쪽에 명중됐다.

K-9 자주포의 살상 반경이 50m라는 점을 감안하면 물적·인적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권 위원장은 '8월 북한 도발 징후 감청'건과 관련, "과장되게 (보도가) 나간 것 같다"며 "무선과 평문으로 이뤄진 교신을 감청했고 북한의 기만통신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8월 감청건을 연평도 사태의 징후로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