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작가' 17인 예술혼 기리며
'어제의 작가' 17인 예술혼 기리며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12.0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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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9일까지 대청호미술관서 작고 지역작가 작품전
작고한 지역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어제의 작가전'이 내년 1월 9일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충북에서 살다간 작가와 충북과 인연을 맺었던 작가들의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어제의 작가'에는 김기창, 김종현, 김창선, 박석호, 박상봉, 왕철수, 유영교, 윤형근, 이동호, 이완호, 이상일, 이재호, 임직순, 임상묵, 최재섭, 하동철 등 17인의 미술인이다.

이들은 우리 고장에서 출생해 일생을 마쳤거나, 타지에서 옮겨와 이곳에 정착했거나, 혹은 이곳에서 태어났으나 거처를 옮겨 타지에서 활동했던 작가들이다.

전시장에는 작고 작가 17인의 작품들로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60년간 제작된 7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회화와 공예, 조각, 판화, 드로잉 등을 망라하고 구상과 비구상을 포괄해 충북 현대미술을 조망할 수 있다.

대청호 미술관은 "어제의 작가전은 그간 소홀하거나 잊었던 이 지역 출신의 작고작가들에 대해 새로 인식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고함으로써 더 이상의 양식적 변화가 없는, 완결된 정체성으로서의 작품과 작가를 만날 수 있고, 현재의 미술과 변화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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